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한 후보에게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아무리 당대표가 급해도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당이 분열할 위험이 커진다면, 한 후보가 정말로 국민의힘을 사랑한다면 솔로몬의 지혜에 나오는 진짜 엄마처럼 당대표직을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과 당대표의 갈등으로 당이 분열하면 민주당 탄핵 공세에 또다시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와 두려움이 당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저 또한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의 악몽이 재연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거듭 말하지만 이번 전당대회는 '한동훈 대 원희룡' 구도로 가면 안 된다. 그것은 대통령과 당대표의 충돌로 가는 길이자 권력의 속성"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