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은 4일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29만원에서 36만5000원으로 26%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2분기 실적은 매출 43조5000억원, 영업이익 4조6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7.5% 증가할 전망이다. 배터리로 구동되는 순수 전기차(BEV)의 글로벌 수요가 둔화해 내수·수출 BEV 판매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HEV 모델 중심 판매 확대로 대응한 전략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