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2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취임 후 2년간 시정발전에 노력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시장은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민원서비스 국무총리상(작년) △민원서비스 대통령상(올해) 및 포상금 2억 4000만원 △살기좋은 도시 전국 8위(수도권 4위)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직원들의 헌신적인 업무 노력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HD현대중공업 故정주영의 정신을 배우러 6급 팀장 이상 벤치마킹을 지시해 다녀왔는데, 우리는 이 견학을 통해 오백원짜리 지폐의 거북선 그림으로 영국에서 돈을 빌려 현재의 세계 1등 조선소를 만든 故 정주영 회장의 개척정신을 배워야 한다”며 “우리 시에 남은 K-스타월드, 미군 공여지 캠프콜번 등 과제를 이러한 개척정신을 통해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업무 애로사항에 대해 열린시장실 등을 통해 시장 본인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조직도를 6급 미만부터 익명화 추진할 것과 악성민원에 대한 직원들의 보호 장치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 차관은 하남시가 앞으로 더 큰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벤처·창업 부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며 오늘 강의가 이러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할 수 있는 인사이트 확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의 목적을 설명했다.
오 차관은 벤처창업 생태계를 바꾼 3번의 사건을 △2005년 모태펀드의 도입 △2008년 벤처에서 창업으로의 정책 전환(벤처기업법 개정, 창업절차 간소화 대책 등) △2012년 연대보증 폐지로 순차적 설명하며 꼽았다.
이어 “하남시가 ‘살고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회의 창(Window Of Opportunity)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기회의 창을 열어젖혀 주는 것은 결국 공무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벤처 생태계를 만든 것은 민간의 기업 수요도 있었겠지만, 결국 핵심은 이러한 기회가 생겼을 때 그 창을 열어주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정책이란 이름으로 실행되는 정부 공무원들이 역량에 달려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성숙과 세계화로 나아가는 정책의 중심지로, 훗날의 반곡점에 하남시의 순간을 만드는 주역은 바로 공직자, 직원들”이라며 직원들의 분발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