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살기 좋은 주거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2024년 공동주택 모범‧상생 관리단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공동주택 관리법에 따른 의무 관리 대상 공동주택 460곳이다.
시는 세대 규모에 따라 신청 단지를 △500세대 미만(1그룹) △500~1000세대 미만(2그룹) △1000세대 이상(3그룹) 등 3개 그룹으로 나눴다. 이를 일반관리,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 실적과 우수사례 등을 서류와 현장 심사로 평가한다.
시는 평가 결과 종합점수 75점 이상인 그룹별 최고 득점 단지를 경기도 모범·상생 관리단지로 추천할 방침이다.
시 자체적으로도 최대 3곳의 모범 관리단지를 선정, 단지와 유공자를 표창하고, 3년 동안 시의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주택과 주택관리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기흥구 서천동 센트럴파크원아파트가 경기도 모범·상생 관리단지로 선정됐으며, 기흥구 동백동 해든마을동문굿모닝힐아파트와 기흥구 구갈동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가 용인시 모범·상생 관리단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관리주체와 입주민이 공동체 의식으로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드는 우수 단지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며 “의무 관리 대상에 포함되는 공동주택단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