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의 반환점을 돈 태안군이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성장 전략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군은 지난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부군수, 부서장 등 공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성공적 군정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군은 △태안의 미래를 여는 광개토대사업 추진 △튼튼한 농어촌, 경쟁력 있는 태안 경제 육성 △군민 행복시대, 더불어 잘 사는 태안 건설 △수준 높은 정주환경, 삶의 공간 조성 △생태도시, 역사와 문화의 도시 건설 △군민과 함께하는 일류행정, 열린군정 구현 등 6대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3년차 업무 추진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민선7기와 8기를 관통하는 대형 SOC사업들의 마무리와 더불어 군정의 가시적 성과 도출에 집중하는 한편, 정부 긴축재정에 발맞춰 상위계획 및 정책기조와의 정합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발전안 모색에 주력하고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쇄에 대한 효과적 대응책도 마련한다.
또한, 국도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과 태안-서산 고속도로 건설 등 민선7기부터 이어지는 광개토 대사업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현재 추진 중인 해상풍력단지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센터 조성 등 신해양도시의 번영을 위한 사업 추진에도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태안군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비롯해 ‘해양레저관광거점 도시 조성’과 ‘드론 산업 전초기지 육성’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유치에도 총력전을 펼치고,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등 농어촌 개발을 위한 각종 공모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장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경기부양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지방소멸 이슈에 대응한 생활 인프라 구축과 읍·면별 발전 특화전략 수립에도 힘쓰는 등 ‘더 잘 사는 태안’ 건설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보고회를 주재한 가세로 군수는 올해 상반기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지 선정,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착공, 태안 5일장 부활 등 각종 성과와 더불어 일반농산어촌개발 등 26개 공모 사업 선정으로 총 1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올해 정부예산 목표액의 85%를 정부 부처안에 반영시켰다며, 앞으로의 2년도 첫 발걸음을 걷듯 초심을 유지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가 군수는 “2024년 후반기는 민선8기 3년차의 시작으로서 그동안 다져왔던 기틀 위에 지역 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야 할 때”라며 “끊임 없이 현장을 살피고 주민과 소통하는 등 군민의 입장에서 최선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