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번 선정은 토지의 용도 제한을 없애고 지방자치단체가 용적률과 건폐율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다양한 융·복합적 도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그동안 ‘국·공유지를 활용한 콤팩트시티 개발’을 목표로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공모에서 사업 추진 의지가 높고 사업 예정지가 대부분 국공유지라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 도시 중심부를 혁신적으로 재창조해 인구소멸을 막고 도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현 시청사 부지를 포함한 상산로 223 일원의 7만3000m로 총사업비 50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상주시가 목표하는 콤팩트시티의 주요 구성 요소에는 복합 문화센터, 공동주택, 비즈니스타운, 센트럴파크, 도로 등이 포함됐다. 복합 문화센터는 상주 문화예술회관 후적지와 상주도서관을 연계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도서관, 북카페, 어린이집, 평생학습원, 문화센터, 전시장, 세미나실, 회의실, 팝업스토어,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자리 연계형 공동주택도 마련된다. SK머티리얼즈, 청리일반산업단지, 헌신동 일반산업단지, 농산물 종합물류단지와 향후 유치될 각종 기업·공공기관 근로자의 직주근접형 배후주거지로 조성돼 도시 활력을 유지하고 도심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0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와 26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콤팩트시티가 개발되면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도시 개발을 추진해 상주시를 더욱 활기찬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