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도심 재구조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다

2024-07-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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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상주시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 한국형 화이트존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현 시청사 부지를 포함한 상산로 223 일원의 7만3000m로 총사업비 50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도심 활성화와 콤팩트시티 개발을 위해 각종 공공시설의 이전 후적지인 국·공유지를 활용, 복합적이고 압축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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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지로 선정

콤팩트시티로 상주의 미래 재창조

꿈 실현되는 기회의 도시로 탈바꿈

상주 공간혁신구역 조감
상주 공간혁신구역 조감
경북 상주시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 한국형 화이트존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번 선정은 토지의 용도 제한을 없애고 지방자치단체가 용적률과 건폐율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다양한 융·복합적 도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그동안 ‘국·공유지를 활용한 콤팩트시티 개발’을 목표로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공모에서 사업 추진 의지가 높고 사업 예정지가 대부분 국공유지라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 도시 중심부를 혁신적으로 재창조해 인구소멸을 막고 도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현 시청사 부지를 포함한 상산로 223 일원의 7만3000m로 총사업비 50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도심 활성화와 콤팩트시티 개발을 위해 각종 공공시설의 이전 후적지인 국·공유지를 활용, 복합적이고 압축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간혁신구역의 취지에 맞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 활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또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주시가 목표하는 콤팩트시티의 주요 구성 요소에는 복합 문화센터, 공동주택, 비즈니스타운, 센트럴파크, 도로 등이 포함됐다. 복합 문화센터는 상주 문화예술회관 후적지와 상주도서관을 연계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도서관, 북카페, 어린이집, 평생학습원, 문화센터, 전시장, 세미나실, 회의실, 팝업스토어,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자리 연계형 공동주택도 마련된다. SK머티리얼즈, 청리일반산업단지, 헌신동 일반산업단지, 농산물 종합물류단지와 향후 유치될 각종 기업·공공기관 근로자의 직주근접형 배후주거지로 조성돼 도시 활력을 유지하고 도심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다.
비즈니스타운은 통합 신청사와 연계해 랜드마크 성격의 상주시 경제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됐다. 타운에는 비즈니스타워와 기업 본·지사와 청년창업지원센터, 기업형 숙박시설, 센트럴파크 조성도 이번 사업에 포함된다. 센트럴파크는 주변 건축물과 연계한 공원 및 광장으로 조성되며 지하 주차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곳은 주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0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와 26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콤팩트시티가 개발되면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도시 개발을 추진해 상주시를 더욱 활기찬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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