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이 임기 후반기를 시작하며 시민들과 만나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 1일 취임 2주년 기념식 대신 세지면 멜론 농가를 방문한데 이어 어린이집과 시의회, 복지시설, 청년 사업가, 기업체, 연구소를 찾아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어려움을 들었다.
세지면 송제리 시설하우스 멜론 농가에서는 멜론 수확에 함께 참여하며 농가 경영의 어려움을 들었다.
윤 시장은 이어 시청사로 이동해 직장어린이집에서 부모를 대신에 1일 등원 도우미를 했다.
등원하는 아이한테는 풍선 꽃다발을, 부모들에겐 피로회복제와 과일 간식을 전달하고 출·퇴근길 자녀 등·하원을 병행하는 소속 직원들을 격려했다.
윤 시장은 전 직원과 함께하는 7월 중 정례조회에 참석해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취임 3년차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어 나주시의회 후반기 출범식에 참석해 이재남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전직 의장들과 환담하며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나주시중부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300여명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에 참여하고 나주에 있는 에너지신기술연구소와 산단 입주기업인 ㈜팔도공장, 가보팜스를 차례로 방문해 기관·기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윤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설립한 미래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해 명품교육도시 도약을 위한 주력 교육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윤 시장은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앞두고 지금의 성과를 바탕으로 나주가 꿈꾸는 비전들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민선 8기 남은 2년 오직 시민 만을 바라보고 나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최우선의 목표로 더욱 깊이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취임 3년차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