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스팸문자 폭증으로 금전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부처의 대응은 물론 스팸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수한유형의부가통신메세징사업자협회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스팸문자로 인한 국민적 스트레스가 더 이상 발생돼선 안된다"면서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스팸문자 사업자는 시장에서 영구 퇴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팸근절을 위한 자정노력을 통해 건강한 문자시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의 '2023년도 하반기 대량문자 발송서비스 사업자별 스팸비율'을 보면 상위 3개사가 전체 스팸신고건수의 90.1%를 차지하고 있다.
협회는 "투자를 통해 수익이 발생한다는 내용의 홍보로 사실상 국민들의 금전적 피해가 예상되기에 이러한 문자가 더는 전송돼서는 안된다"면서 "최근 급증한 스팸으로 인해 정부 각처에서 원인 파악과 스팸 근절을 위한 조사, 수사 등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에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도 스팸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을 약속한다"면서 "건전한 문자사업자들은 스팸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자정노력을 통해 건강한 문자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