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넷제로(Net-Zero·탄소중립) 목표 시기를 기존 2050년보다 5년 앞당긴 2045년으로 재수립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KT&G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3 KT&G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KT&G는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넷제로 목표 시기를 2045년으로 기존 목표치보다 5년 앞당기기로 했다. 또 자연보호 지역 내 산림 벌채와 개간을 중지하겠다는 목표를 새로 공개했다. 아울러 KT&G는 금융위원회가 권고하는 15가지 항목의 지배구조 핵심 지표를 모두 준수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지표는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여부,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마련·운영, 집중투표제 채택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방경만 KT&G 사장은 "회사 ESG 역량은 사업구조 전환과 글로벌 성장을 촉진하는 혁신 단초"라며 "글로벌 최상급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ESG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성장의 기회로 연결해 진정한 밸류업(가치제고)을 실현하고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