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특례시와 경북 봉화군이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는 우호도시가 됐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지난달 28일 경북 봉화군(군수 박현국)을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양 도시의 발전과 우호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은 양 도시가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과 발전을 추구하고, 행정과 관광 등의 교류를 활성화해 친선을 도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시 대표단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알려진 봉화군의 대표 관광지 백두대간수목원을 둘러보고, 봉화군 관계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우정을 다졌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여름 봉화군 수해 피해 당시 성금을 전달하며 봉화군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재준 시장은 “서로 지혜를 모으면 두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봉화군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 인구는 2만9천여 명이며 백두대간, 낙동정맥, 낙동강 등 천혜의 자연생태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봉화은어축제와 봉화한약우송이축제 등 특성화된 축제를 열며 지난해 6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