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8일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자문회의를 거쳐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예타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전국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지방권 최초로 예타면제를 받아 조기 구축이 가능해졌다.
고흥 군민들은 이번 예타면제 확정 소식에 뜨거운 환영을 보냈다. 고흥군 전역은 마치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올랐으며, 군민들이 환호하며 기쁨을 나누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예타면제 확정된 것에 대해 6만 2천여 고흥군민과 70여만 향우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전하며, “이번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은 고흥군 역대 최대의 성과로, 국가산단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정부·전라남도 그리고 사업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3개 핵심사업인 민간발사장,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모두 예타면제가 확정되면서 우리 군이 우주발사체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말하며 “우주발사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수 인프라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고흥군 봉래면 일원에 약 46만 평으로 조성되며, 앞으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2025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