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커피전문점 수가 10만개를 돌파했다. 커피 브랜드 수 역시 치킨 브랜드를 넘어섰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2년 말 기준 10만729개를 기록하면서 10만개를 넘어 섰다. 이는 전년(9만6437개)보다 4292개(4.5%) 늘어난 셈이다. 커피전문점은 2016년 5만1551개였으나 불과 6년 만에 2배가량 늘어났다.
카페 수는 편의점 수도 압도한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 매장 수는 지난해 말 기준 5만5000개로, 커피전문점 수가 편의점보다 약 2배 더 많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커피전문점 수가 편의점보다 많은 건 과하긴 하다"며 "지금까지는 가파르게 증가했지만, 앞으로는 완만하게 성장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