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인터넷TV(IPTV) 최초로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지니 TV AI트래블뷰' 채널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AI트래블뷰는 AI로 다양한 유명 도시나 휴양지의 모습을 생성해 제작한 콘텐츠 채널이다. KT는 총 2가지의 AI트래블뷰 채널을 운영한다.
다른 채널은 여름휴가를 주제로 한다. 미국 뉴욕, 이탈리아 베네치아 등 AI를 통해 구현한 인기 도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I트래블뷰는 KT그룹의 기업간 거래(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에 기반한다. 매직플랫폼은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KT는 매직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시간·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KT 그룹의 콘텐츠 계열사들과 협력도 나선다. 콘텐츠 기획·제작을 담당하는 KT알파가 매직플랫폼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여기에 KT의 음원서비스기업 지니뮤직이 AI로 창작한 배경음악(BGM)을 접목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AI트래블뷰 서비스는 KT 미디어 그룹의 AI 기술력 덕택에 가능했다"며 "국내 최대 유료 방송 가입자를 보유한 KT는 앞으로도 AI 기술로 IPTV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미디어 생태계 확장과 콘텐츠 산업의 인공지능전환(AX)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