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업, 골든하버 투자유치 등 인천항 주요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 정부정책 적극 이행을 위한 관련 부서 중심의 '핀셋형 개편'으로 이뤄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장기간 답보상태였던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인천시·인천도시공사와 공동 사업 시행으로 본격 추진되면서 인력재배치를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담당 부서(재생사업실) 인력을 2명 증원했다.
아울러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골든하버 투자유치 사업 본궤도에 오르면서 추가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기술마켓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발굴·육성·판로지원 전담조직을 건설본부 산하 연구개발TF에 배치했고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신설된 항만안전점검요원을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재난안전실로 이동시켰다.
인천항만공사는 경영목표 달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업 중요도 등을 반영해 ESG경영실(경영본부), 마케팅실(운영본부), 재생사업실(건설본부)의 직제순서를 격상시켜 조직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 소규모 단위 맞춤형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인천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인천항만공사의 비전 2035(VISION 2035)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