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체리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기부플랫폼 체리 기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그램 운영·홍보 △체리포토 기부사업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홍보 △대국민 생물다양성 보전 및 ESG 인식 제고 등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세종수목원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체리포토 기부사진관은 이번 협약으로 천리포수목원, 한택식물원 등 전국 14개 수목원에 설치하기로 했다. 방문객의 사진 촬영을 통해 기부금을 모아 각 수목원의 자생식물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체리의 이수정 대표는 “수목원에서의 추억을 간직하며,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많은 방문객의 참여로 우리나라 자생식물 보전을 위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부플랫폼 체리와 함께 국민참여형 ESG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며 "전국 수목원에 체리포토 설치 등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통해 수목원·정원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