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도시 브랜드 제고와 통일된 도시 이미지 형성을 위해 평택시 전용 서체 개발에 나서 지난해 10월 평택시 전용 서체 3종 5타입 개발을 완료했으며 내부 직원들에게 배포해 다양한 의견과 보완사항을 수렴하고 저작권 등록을 거쳐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평택시 전용 서체는 △대한민국 안보 중심지인 평택시의 든든하고 안전한 안보 수호관을 표현한 ‘평택안보체’ △세계 반도체 수도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혁신 가치를 표현한 ‘평택반도체(Regular/Bold)’ △동요 ‘노을’ 탄생지인 원평나루 갈대숲의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표현한 ‘평택노을체(Light/Bold)’ 등 총 3타입 5종이며 한글 2350자, 영문 94자, 심볼 986자로 이루어져 있다.
평택시는 전용 서체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활성화를 위해 포스터‧현수막, 안내판, 사회관계망(SNS) 홍보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방침이다.
◆ 근현대음악 유물 등록문화유산 지정 신청
이번 용역은 평택시가 소장하고 있는 근현대음악 문화유산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조명하고 등록문화유산으로 신청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근현대음악 문화유산의 등록문화유산 지정 신청을 위한 조사연구 및 활용방안 수립 등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한국근현대음악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경기도등록문화유산 제14호 근화창가 제1집과 지영희국악관 소장 지영희 명인의 대영산 친필 악보집 및 절해금의 ‘근현대음악 문화유산의 등록문화유산 지정’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용역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검토·보완해 ‘근화창가 제1집’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영희 대영산 친필 악보집’과 ‘절해금’은 경기도등록문화유산으로 오는 7월에 신청할 예정이다.
김재열 평택시 문화국제국장은 “오늘 보고받은 근현대음악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역사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