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동 무릉건강숲 인근에 위치한 무릉오선녀탕은 무릉계곡수와 지하수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로, 야외 풀장 5곳(장표림, 포포연, 윤슬담, 가락지, 청옥담)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는 매점과 화장실, 탈의실, 포토존 등 부대시설을 비롯한 물놀이 안전관리소 등이 갖춰져 있어 관광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천하절경을 자랑하는 무릉계곡과 주변으로 무릉별유천지, 동해무릉건강숲 등 관광지와 인접해 있으며, 수심이 60~90cm로 비교적 얕고 물이 매우 시원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올해 많은 방문객을 유도하기 위해 평상 그늘 쉼터 7곳을 확충하고, 데크 설치 등 이용객 쉼 공간을 정비하는 한편, 정자와 구름다리 안전 정비, 풀장 친환경 페인트 도색, 샤워장 미끄럼 방지시설 및 풀장 주변 인조잔디 등을 설치했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흡연·취사·음주·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하고, 야외풀장 1일 1회 이상 청소, 주 2회 수질검사 등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여 최고의 자연친화적 물놀이터이자, 힐링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오선녀탕을 찾는 차량에 대해 환경관리 요금을 부과하고, 차량당 10리터 종량제 봉투를 지급할 계획으로, 환경관리 요금은 승용차량 4000원, 승합차량(11~24인) 10000원, 버스(25인 이상) 20000원이 부과된다. 단, 동해시 등록 차량은 50% 할인 적용된다.
홍성표 무릉사업단장은 “오선녀탕의 안전 및 수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여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여름철 대표 힐링 쉼터이자 지역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