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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장면[사진=태안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6/26/20240626095707571995.jpg)
충남 태안군이 해양생태 기반을 발판 삼아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을 꾀한다.
군은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충남연구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따르면, 군은 ‘해양생태 일자리가 있는 체류·방문도시 태안’이라는 비전 아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생활인구 증가 △50대 이하 인구 증가 △정주만족도 제고 등 4대 목표를 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양레저 및 생태관광 일자리 창출 △해양생태 인력아카데미센터 운영 △태안 주거·일자리통합센터 운영 △서해안 해양치유복합단지 조성 및 치유프로그램 개발 △의료복합 치유마을 조성 △해양·의료치유 박람회 개최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생태환경을 비롯해 내년 개관 예정인 남면 해양치유센터와 최근 착공에 돌입한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등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 관련 일자리를 늘리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를 함께 이뤄내겠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인구감소 대응 전략을 주민·기업·공공의 공동협력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지난해 구성된 인구감소대응 TF팀과 위원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