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보건소는 다음 달 1일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 검사 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보호연장아동 등 대상자로 심리 상담이 필요한 자 등이다.
바우처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는 선정 기준에 맞춰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전문 상담 인력이 있는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심리검사, 상담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원한다.
서비스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본인이 원하는 곳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유형은 1형과 2형으로 나누며, 소득 기준에 따라 지원 기준은 다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말까지로,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종료된다.
가평군, 가평추모공원 고인 위치 검색 키오스크 도입
가평군은 가평추모공원에 고인 안치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2대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음성 인식까지 가능한 키오스크로, 국내 공설 장사시설 중 처음이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음성 인식 AI 자연어 처리 엔진을 접목해 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도 고인의 이름을 말하면 자동으로 안치 위치를 조회하고 지도를 출력할 수 있다"며 "절차와 기능을 단순화해 누구나 키오스크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