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부터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회의를 분기별 개최하며 신규사업 발굴은 물론, 기존 사업들을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재검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연간 수출액 15억 달러, 투자 유치 3000억원,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등 주요 목표를 수치화하며 사업 추진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정부정책 기조에 발맞춰 물가안정, 내수 활성화를 위해 시 주관 축제·행사에 수의계약을 통한 외지 업체 집단입점 제한 및 상업지역 내 야시장 지양 방안을 검토하고 TF팀 구성, 축제장 바가지요금 점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은 물론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ICT/SW 등 첨단산업 분야 지역업체의 성장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으로,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관광객의 시내 유입을 위해 전통시장 연계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마련한 주말 야시장(불금토 야시장)은 8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우산천변에서 개최하며 올해 원주만두축제는 ‘만두성지 원주로’를 슬로건으로 10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전통시장 및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밖에도 △신규 산업단지 조성(2040년까지 460만 평 조성) △반도체 교육센터(2026년 6월 준공)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2027년 준공)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2028년 준공) △동부순환도로(번재소류지~백호정사 간) 도로개설 등 경제 인프라 조성 노력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경제가 침체를 벗어나 도약할 수 있도록 신산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하며 “물가안정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사방댐 설치사업’공기 단축에 따른 집중호우 대비 완료
이번 사업은 예산 10억원을 들여 신림면 황둔리, 귀래면 운남리 등 작년 산사태 피해지를 중심으로 사방댐 4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기 전 사방댐 설치사업 완료를 위해 사업 타당성 평가, 실시설계용역, 설계심의회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등 사업 일정을 앞당겨 추진했다.
이에 올해 3월 착공한 이번 사업은 토지소유주 및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본격적인 집중호우 전 마무리하게 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사방댐 설치공사 등으로 산사태 피해 최소화 및 토석류 유출을 예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작년 산사태복구사업(19개소), 산지사방사업(11개소), 사방댐 준설(4개소) 사업 완료 및 산사태취약지역과 임도사업지역에 각각 현장예방단과 임도관리원을 배치해 순찰 및 안전 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달 내 사방댐 외관점검 및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용역을 마무리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