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간편결제 수단을 늘려 외국인 유학생의 등록금 납부 서비스를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에서 통합결제서비스 전문기업 다날과 금융·결제 서비스 연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헤이영 외국인 등록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대학교에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마련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신한은행 홈페이지의 등록금 납부 메뉴에서 등록금을 조회한 후 간편결제 수단인 ‘페이팔’ 서비스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해외 결제가 가능한 모국의 본인 신용·체크카드를 사전에 페이팔 서비스에 등록해야 한다.
기존 신한은행이 제공해 온 외국인 등록금 납부 서비스는 ‘위챗페이’ 결제만 가능해 중국인 유학생이 주로 이용해 왔다. 여기서 더 나아가 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 페이팔을 추가해 서비스를 향상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국가 유학생이 등록금과 학생회비 등을 간편 결제 수단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학생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