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재단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세미나는 △우리나라 원전 안전대책 △지진 대비 원전기기 안전성 확보 체계 △원전 내진설계 등 지진 발생에 따른 원전 안전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 원전지역 주민들이 가진 지진발생과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원자력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도 진행됐다.
이영옥 전 한국전력기술 원전안전센터장은 '동해지진, 원전은 안전한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전 센터장은 국내 원전 안전 대책을 설명하며 원전은 설계 단계에서 지진을 비롯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50여개의 안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진 시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위험에 대비해 사고전개 시나리오로 사전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연사로 나선 장영선 코네스코퍼레이션 전무는 '원자력발전소 내진설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장 전무는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원자력발전소 지진 대비 설계구조에 대해 안내했다.
노동석 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장은 "원전 주변의 지역주민들에게 원전 내진설계 등 안전성과 관련한 정보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내용에 근거해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