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피치, 中 부동산 전망치 하향 조정…"부동산 부양책 역부족"

2024-06-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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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가 나란히 중국 부동산 시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두 신용평가사의 부정적 전망은 최근 중국 정부 부양책이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킬 것이라는 확신이 희박함을 보여주는 것이"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하한선을 없애고, 지방 정부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도록 장려하는 등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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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한 건설 현장 사진AP·연합뉴스
베이징의 한 건설 현장 [사진=AP·연합뉴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가 나란히 중국 부동산 시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P는 전날 중국 주택판매 예상 감소폭을 기존 5%에서 15% 이상으로 대폭 낮췄다. 주택 판매 규모가 10조위안(약 1907조원)을 밑돌아 2021년 정점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다는 게 S&P의 전망이다. 

피치도 지난 20일 올해 주택 판매 전망치를 5∼10% 감소에서 15∼20% 감소로 조정했다.

블룸버그는 “두 신용평가사의 부정적 전망은 최근 중국 정부 부양책이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킬 것이라는 확신이 희박함을 보여주는 것이”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하한선을 없애고, 지방 정부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도록 장려하는 등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단발적으로 부동산 수요가 증가하긴 했으나,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부동산 침체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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