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국경 부근에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북측으로 전단을 보낸 탈북민 단체를 "쓰레기들"이라고 언급한 김 부부장은 "그 쓰레기들이 자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전날 오후 10시∼자정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웠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지난 9일 접경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맞대응했으나 이후에는 확성기를 다시 가동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