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는 글로벌 정세 불안에 따른 지역 석유·화학 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부문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과 안전관리, 고객 맞춤형 항만운영과 스마트항만 구축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울산항을 고객 중심의 항만으로 지속 운영하며 울산 수출입 산업을 지원하는 등 정부와 해양수산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 역할을 강화해나간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정부가 공공기관 평가 대상이었던 4대 항만공사를 올해부터 기타 공공기관으로 분류해 소속 부처인 해양수산부 자체 평가를 받도록 했다. 정부는 직원 수 300인 이상 기관만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평가대상으로 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에너지 안보 확립과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창출 등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선도하고 성과와 효율 중심의 조직혁신으로 일 잘하는 정부를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