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토론회에는 문영준 동해시 부시장, 김상영 강원특별자치도 특별자치추진단장, 이주연 기업호민관, 조규동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김형진 국가산업융합센터 산업융합규제대응실장을 비롯한 강원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및 수소분야 전문가, 수소산업 연계 부품·소재 MC, ㈜제이아이테크, 금강씨엔티, 나노인텍 등 관련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산업 분야 규제 해소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오후 2시부터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강원테크노파크에서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계획을, 동해시 산업정책과장은 △그린수소 지구(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그린암모니아 지구(동해신항 수소 전용 항만 지정 추진) △수소전환지구(수소전문기업 업종전환 지원사업) △신규조성지구(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북평산단 지구별 수소산업 특화 전략을 설명한다.
이후 합동토론회는 기업 제안설명, 소관기관 검토의견, 기타 의견 순으로 진행되며, 액화수소용 ISO 탱크 컨테이너의 제조, 사용 등에 관한 기준 부재 △액화수소용 ISO 탱크 컨테이너의 해상운송 및 항만이용 정책지원 건의 △암모니아 분해기술(크레킹) 활용 수소추출설비에 대한 제조 등 기준 부채 △고체수소 저장용기 및 시스템에 적용가능한 시설 기술검사 기준 마련 등의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시는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2024년~2028년까지 총사업비 3177억원(국비 439, 지방비 423, 민간 2315)을 투입, 동해시와 삼척시를 중심으로 국내 수소 저장 · 운송 산업에 특화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수소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동토론회에서 논의되는 수소산업 분야 규제 해소 및 대응 방안 등은 시가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 연구개발 및 기술검증을 지원하는 산업진흥센터, 안전성시험센터, 실증테스트베드와 6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집적 공간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영준 부시장은 “이번 수소산업 규제혁신 합동토론회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에 촉매제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동해시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