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19일 "민선8기 전반기가 도약을 위한 바탕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후반기에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성과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전 방 시장은 시청 8층 순암홀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2년간의 성과를 보고하며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먼저 베트남 주석 국빈 방문,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와 2026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 등으로 ‘시의 위상과 도시 브랜드’를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삶의 질을 높이는 각종 ‘생활SOC 편의시설 확충’으로 정주도시로의 변모를 도모하고 있다고 했다.
그 예로 지난 2023년 11월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과 광주역세권 복합쇼핑몰과 업무복합시설 조성을 본격화 하는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광주시 워터파크, 태전국민체육센터, 오포어린이체육시설, 구 도심을 활기차게 할 구청사 복합건축물 착공과 만선·광남 행정복합시설 개관 등을 꼽았다.
샛째 도로와 철도, 버스 등 시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추진중이고, 넷째 ‘맞춤형 복지 도시 기반 마련’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 육아종합지원센터 광남동 분관 신설, 출산장려금 인상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다섯번째 ‘규제 합리화의 첫걸음’으로 50년 넘게 묶여 왔던 각종 중첩규제를 시대와 기술의 흐름에 맞춰 합리화하는데 첫발을 내디뎠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중첩규제로 오랫동안 이루지 못했던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라며 규제개선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또 여섯째로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로 건전한 재정환경 조성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피력했다.
폐기물 통합바이오 가스시설 공모에도 선정, 588억원의 사업비와 목재교육종합센터 공모 사업에도 1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도 큰 성과다.
일곱째는 독립운동가인 정암 이종훈 선생의 추모비 제작과 ‘정암로’란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경안근린공원 명칭을 ‘광주시 호국보훈공원’으로 변경하는 등 역사성과 전통성을 강화해 지역의 정체성을 높였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모두가 꿈꾸는 미래형 자족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구현에 박차를 가하면서52만 자족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광주‧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과 삼동‧초월역 도시개발로 역세권 활성화 지역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 시장은 “구체적인 계획과 치밀한 전략으로 도시구조 완성도를 높이고,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정진하겠다"면서 "광주시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