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은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는 새만금국제공항 활주로와 계류장, 관제탑, 항행 안전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며 사업비는 약 5600억원 규모다.
HJ중공업은 컨소시엄 대표 주간사로서 지분 35%를 갖고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KCC건설, 신성건설 등과 한 팀을 이뤄 실시설계적격자 지위를 획득했다. 이번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으로 HJ중공업 컨소시엄은 새만금국제공항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HJ중공업은 지난 5월 말 설계심의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반 잔류침하를 최소화하고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공항 설계를 제시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HJ중공업은 공항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운항 안전성을 위해 '무중단 공항' 운영계획도 수립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와 세계 각지에서 축적한 공항 건설 실적과 노하우를 토대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내 최고 공항 건설 명가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