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저는 전적으로 한 전 위원장의 결단과 책임에 따르는 문제"라며 "만약 출마를 하게 된다면 세 가지를 말씀해야 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참패를 했고, (한 전 위원장이) 전체 지휘를 했지 않느냐"며 "거기에 대한 성찰의 결과를 말씀해야 하고, 앞으로 당을 어떻게 개혁하겠다는 개혁방향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어떤 일을 해야 되는가 등 세 가지 말씀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차기 당대표이 가져야 할 덕목을 묻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건 당을 제대로 개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로는 여당이다 보니까 건설적인 당정관계가 꼭 필요하다"며 "연금 개혁이나 교육 개혁, 노동 개혁, 의료 개혁 등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