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7·23 전당대회 확정…과반득표 없으면 28일 결선투표

2024-06-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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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7월 23일로 확정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닷새 뒤인 28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직후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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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기탁금 9000만→6000만원, 최고위원은 4000만→2000만원

서병수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병수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7월 23일로 확정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닷새 뒤인 28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직후 이같이 밝혔다. 후보자 등록 공고는 21일 예정이고, 후보자 등록일은 오는 24~25일 양일간 이뤄진다. 선거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23일까지다. 모바일 문자투표 '케이보팅'(K-voting)은 7월 19~20일, 자동 응답 시스템(ARS) 투표는 7월 21~22일 이뤄진다.

당대표 선거 기탁금은 현행 9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최고위원은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50% 줄였다. 45세 미만 출마자에게는 기탁금 5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성 사무총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특히 45세 미만인 청년세대에 기회 열어드리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 연설회는 호남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충청권, 수도권, 강원권으로 나눠 총 5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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