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도내 주요 대학병원 4개소(강릉아산병원, 강원대학병원, 춘천성심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경우, 18일 당일에 한해 병원별 비대위의 집단행동 찬성 결정이 있었으나 교수 자율적 참여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휴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개원의 및 의대교수의 집단행동에 따라, 참여율에 따른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개원의 휴진율 30% 미만의 경우, 의료원을 비롯한 산재병원, 정선군립병원 등은 정상진료를 하면서 연장진료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근무조 편성 등 준비를 완료한다.
개원의 휴진율 30%이상 50% 미만의 경우, 공공의료기관은 평일 20시까지 연장진료를 실시하고, 동시에 사전에 연장진료가 협의된 병의원도 연장진료에 참여한다.
이와 별개로, 보건의료기관(보건소, 보건지소)은 휴진율 30%미만의 경우 모든 보건소 연장진료(평일 20시), 30%~50%의 경우 진료시간 추가(평일 21시), 50%이상의 경우 진료시간 추가(평일 21시, 주말 13시)해 실시한다.
소아청소년 응급진료 대응을 위해, 의료원(속초, 영월) 소아야간진료는 차질없이 대응하고, 달빛어린이병원(춘천권)은 1시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도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 “문 여는 병원”으로 검색 시 (응급의료포털 E-Gen) 진료(운영)시간, 병상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내 중증환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대학병원이 최대한 진료공백 없이 운영되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도내 23개 응급의료기관 및 시설에 대해서도 의료진공백 없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집단행동에 따라 발생하는 개원의 등 휴진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공공의료기관과 일부 병의원, 시군 보건의료기관이 철저히 준비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 도내 16개 종합병원에 진료협조 당부
강원특별자치도는 의료계 집단휴진일(6월 18일)이 확정됨에 따라 도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내 중증환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16개 종합병원에 최대한 진료 공백 없이 운영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아울러, 도내 공공의료기관 등에도 집단휴진일 당일 연장진료와 응급의료체계 유지 등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확립했다.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석달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의료기관이 지역의료에 대한 사명감으로 심각한 의료사고 없이 진료공백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음에 감사하다” 며 사전 예고 없이 일방적인 진료 예약 취소는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자제를 부탁드린다“ 며 다시한번 환자의 손을 잡아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