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전략회의 21일 개최…중앙亞 3국과 공급망 협력 강화

2024-06-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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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이번주부터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전략회의를 열고 탐사 시추와 해외 자본 유치 로드맵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한다.

    이어 "해외 기업의 출자 방식·형태를 취합해 국내 제도를 실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중앙아시아 순방 결과와 관련해서는 "석유와 가스, 핵심광물 등 자원이 풍부한 데다 5% 내외의 견조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어 유망한 소비시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국내 기업 수주 지원 △핵심광물 협력 강화 △무역투자 협력 기반 강화 등을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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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수주 지원·핵심광물 협력 강화

전력산업·SMR 등 업무협약 체결도

'대왕고래' 금요일부터 전략회의 돌입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1일 동해 유전·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해외 자본 유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번주부터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전략회의를 열고 탐사 시추와 해외 자본 유치 로드맵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한다.

아울러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을 계기로 자원 수급 안정과 경제 교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중앙아시아 3국 순방 성과와 동해 가스전 개발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부는 오는 21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전략 회의를 열고 광구 재설정을 비롯해 해외 투자 유치, 자원 개발 관련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한다. 한국석유공사와 민간 전문가들도 참석한다. 

안 장관은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선행돼야 할 것이 있고 현재는 광구 재설정 중"이라며 "7광구를 개발에 유리한 형태로 맞춰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해외 기업의 출자 방식·형태를 취합해 국내 제도를 실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중앙아시아 순방 결과와 관련해서는 "석유와 가스, 핵심광물 등 자원이 풍부한 데다 5% 내외의 견조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어 유망한 소비시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국내 기업 수주 지원 △핵심광물 협력 강화 △무역투자 협력 기반 강화 등을 성과로 꼽았다.

먼저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우 60억 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 수주를 지원한다. 갈키니쉬 4차 탈황시설을  포함해 키얀리 석유화학 플랜트 정상화, 비료플랜트·환경차량 교체 사업에 우리 기업의 수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카자흐스탄과는 전력 산업 협력, 발전소 환경설비 교체 사업, 소형모듈원전(SMR) 등 정부·민간에서 4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국내 자체 개발 고속철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타슈켄트 지역난방 시설 현대화 MOU 등 인프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당장의 사업 성과 외에도 공급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는 수확을 거뒀다.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MOU'를 체결하고 대화 채널을 구축했다. 카자흐스탄은 크롬, 우라늄, 아연, 구리 등이 다량 매장돼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은 우라늄과 몰리브덴, 텅스텐 등이 풍부하다.

현재 생산 중인 광물의 정·제련과 소재 개발은 물론 향후 광물 탐사·채굴·추출 핵심광물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투르크메니스탄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며 중앙아시아 주요 3국과 모두 TIPF를 맺게 됐다. TIPF는 무역·투자·공급망·기술 등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추구하는 비구속적 플랫폼이다. 

이와 함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과는 WTO 가입 관련 상품 양허 협상을 2년 만에 타결했다.

안 장관은 "TIPF와 경제공동위원회 등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이행하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해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관계를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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