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가 미국 시카고에 첫 L7 호텔 'L7 시카고 바이 롯데'를 오픈했다.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 시애틀, 롯데호텔 괌에 이은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네 번째 미국 체인이자 북미 최초의 L7 호텔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리브랜딩 오픈을 기념해 지난 13일 미국 시카고 현지에서 개관행사를 열었다.
롯데그룹에서는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등 25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L7 시카고는 14층 191실(스위트룸 22실 포함) 규모로, 식스 센스 런던 등을 디자인한 회사 아브로코(AvroKO)가 디자인을 맡았다.
식스 센스 런던, 1호텔 센트럴 파크 뉴욕 등 세계 유명 호텔을 디자인한 아브로코는 한국의 전통적인 직물 기법인 '조각보'에서 영감을 받아 호텔 곳곳에 한국적 요소를 두루 적용했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현지 유명 셰프인 앤드류 임과 손잡은 코리안 아메리칸 스테이크하우스 '페릴라'(PERILLA)가 시카고 전통 스테이크하우스 문화를 재해석한 한국식 BBQ 메뉴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5성급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L7 시카고를 오픈하면서 미 대륙을 횡단하는 호텔 벨트를 잇게 됐다.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L7 시카고는 L7 브랜드의 미국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새로운 호텔에서는 한국적인 따스함이 깃든 환대 서비스와 시카고의 특색이 융합된 독특한 호텔 경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