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우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최근 관내 건축 공사장 19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모두 마쳤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역건축안전센터 건축·기술사, 토목·건축·안전 분야 외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으로 점검반을 꾸려 살펴봤다.
점검 대상은 관내에서 진행 중인 연면적 2,000㎡ 이상이거나 7층 이상의 건축공사 중 지하층이나 골조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 19곳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 건축주와 시공자 및 감리자 등 건축 관계자에게 시정명령 등을 통해 우기 시작 전인 이달 20일까지 정비를 완료하도록 했다.
최대호 시장은 앞서 안양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신축 건설 현장에 방문해 건축 공사장을 점검하고, 현장 상황을 보고 받았다.
한편 최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우기 전 안전 점검을 신속하게 실시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