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이즈 2024'에 참가해 육성 중인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고 13일 밝혔다.
넥스트라이즈 행사는 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450여 개의 스타트업 및 글로벌 기업이 부스를 전시하고, 150여 개의 글로벌 대·중견기업과 70여 개의 벤처캐피탈이 참여한다.
슈퍼스타트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 기업, 기관, 벤처캐피탈,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발굴, 육성, 지원 프로그램과 성과를 공유하며 협업할 파트너를 모색할 예정이다. 슈퍼스타트는 2022년 6월 LG가 출범시킨 그룹 차원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지원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LG사이언스파크 내 육성 공간에 무상으로 입주하며 LG의 다양한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슈퍼스타트는 혁신 분야에 대해 LG 임직원과 토론하고 협업을 논의하는 '슈퍼스타트 아고라', 스타트업의 혁신 가설을 LG와 함께 검증하는 '슈퍼스타트 PoC', LG 계열사 임직원들과의 협업 커뮤니티 '슈퍼스타트 크루'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2700명 이상의 LG 임직원이 아고라 및 스타트업의 사업화 검증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이 중 4개 스타트업은 LG 계열사와 사업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번 넥스트라이즈 행사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6개 LG 계열사도 참가해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1:1 밋업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LG는 CES 2024에서 선보였던 △맞춤형 캠핑 트레일러 '본보야지' △듀얼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휴대용 포터블 스크린 '스탠바이미 고'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스탠드 플러스' 등의 제품을 전시하며 LG화학 전지소재연구소 최영민 전무의 'E-Mobility 시대의 재료혁신' 주제 세미나를 통해 LG의 혁신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