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아이사랑놀이터는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 및 부모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자유놀이실, 놀이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된 실내놀이터 시설이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해 5월 경기도 아이사랑놀이터 설치지원 사업대상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도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신속행정을 펼친 끝에 공모 사업대상 선정 13개월 만인 올해 6월 개소식을 하게 됐다.
감일공공복합청사 4층에 위치한 하남시아이사랑놀이터는 △자유놀이실(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놀이하는 공간) △놀이프로그램실(시·청각미디어 공간) △시간제보육실(시간제보육서비스 제공) 등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용 희망자는 하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하남시는 아이사랑놀이터 개소 전 시민 의견 반영을 위해 진행한 정책모니터링단 현장 방문을 통해 운영요일을 기존 ‘월~금요일’에서 토요일을 포함한 ‘화~토요일’로 변경해 주말 보육 인프라를 강화하기도 했다.
이날 강성례 하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감일지역에 설치된 아이사랑놀이터가 양육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하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놀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1만1000명의 영유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사랑놀이터를 설치·운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해소를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보육의 질의 향상을 위한 보육인프라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육인프라구축(육아종합지원센터 확대,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어린이회관·어린이영어특화도서관 건립 등) △출산장려정책(가족돌봄수당 지원, 아빠육아휴직수당 신설, 출산장려금 확대 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AI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초등학생 대상 도로명주소 교육
시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천현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와 KT에서 개발한 디지털교과서인 지니버스를 활용해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육’을 진행했다.
지니버스는 가상 세계에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도로명주소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지니버스 안에서 △도로명 부여하기 △주소정보시설 설치하기 △목적지 찾아가기 등을 수행하며 도로명을 쉽게 이해해 길 찾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아이들이 신나고 즐겁게 도로명주소를 익힐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천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니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진행했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 어린이들이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