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은 12일 장동혁 국회의원과 함께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과 유병서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예산실 심의관들을 만나 보령시정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2025년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는 기존의 낡은 관념을 타파하고 혁신적인 정책 추진으로 지역위기 극복과 지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는 지자체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관심과 국가적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5월 개최한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의 성과와 이를 통한 지역 특화축제의 가능성을 공유하며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한 주요사업으로는 오섬아일랜즈 간 이동성 제고와 섬 관광활성화를 위한 △K-마리나루트(바다역) 조성사업과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를 대비하여 순례길을 정비하는 △보령 치유순례길 조성사업 등이다.
이어, 정부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지역 위기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 그린도시로의 전환에 대한 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국가 탄소중립 정책 선도를 위한 주요사업으로 △EV 핵심부품 안전성 고도화 시스템 기반구축 △보령 바이오가스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수소가스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 LNG 냉열특화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내년도 국비를 요청했다.
아울러 시민 누구하나 소외받지 않는 포용도시 조성을 위해 △장항선 개량2단계 및 복선전철 △국도21호 죽정교차로 개선 △오천~선촌항로 국고여객선건조 △ 도서지역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내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 등 여러 분야에 꼭 필요한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에서도 지속가능한 보령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타내는 행보이며, 김동일 시장의 강력한 예산 확보의지를 나타낸다.
김동일 시장은“보령시민이 일등도시에서 일류시민으로 산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태산을 옮긴다는 인심제 태산이(人心齊泰山移)의 정신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보령발전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