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내고 있는 '푸공주' 푸바오가 오늘 대중에게 공개되는 가운데, 중국자이언트판다연구소가 공개 영상을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중국자이언트판다연구소는 공식 SNS 웨이보에 "곧 만나요. 6월 12일 오전 9시 30분 '푸바오' 많이 기대해주세요! 행운을 빌어요! 'Fubao Meet and Greet' 생방송, 내일 만나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에서 생활 중이다.
푸바오가 지내게 될 야외 방사장은 약 300㎡(91평) 면적으로, 나무와 수풀, 작은 연못이 어우러진 정원 형태다. 동그란 철문을 통해 연결되는 실내 생활 공간에서는 사육사 관리를 받고, 야외 방사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된다.
담당 사육사인 쉬 사육사는 "푸바오가 한국에 있을 때 매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우리는 최대한 풍부한 환경을 제공하려 했다. 지형에 비탈과 구조물, 구멍도 있어 언덕에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핑기지에는 사육사 2명, 영양사 1명, 수의사 2명, 지원팀 등 푸바오 담당 전문 사육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