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카자흐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업그레이드 방안 논의"

2024-06-12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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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교민과의 만남으로 카자흐스탄에서의 첫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둘째 날인 이날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핵심 광물과 과학 기술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카자흐스탄 국영 일간지 예게멘 카자흐스탄(카자흐스탄어)과 카자흐스탄스카야 프라브다(러시아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내일 개최되는 정상회담은 양국이 핵심 협력 분야인 에너지, 인프라, 제조업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나아가 핵심 광물, 과학기술, 환경, 농업, 기후 변화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 지향적 분야로 양국 간 상호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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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간담회 참석해 카자흐스탄 첫 일정 진행

"중앙아시아, 빼놓을 수 없는 중요 협력 대상"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인 동포·재외국민 초청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인 동포·재외국민 초청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교민과의 만남으로 카자흐스탄에서의 첫 일정에 돌입했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있는 한 호텔에 교민 약 12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0여 년 동안 중앙아시아는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며, 지리적 요충이자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주목받아 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복합 위기가 계속되면서 이 지역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도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협력 대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이번 순방을 앞두고 한국-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했다"며 "이는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정부 최초의 외교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아시아와 함께 자유, 평화, 번영의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저는 내일 있을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카자흐스탄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을 신설한 것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각지의 동포 사회와 본국 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동포 사회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아시아 고려인 단체와 한국 내 고려인 단체 간에 소통을 더 증진하고, 카자흐스탄 동포 기업과 국내 기업 간에 네트워크 형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차세대 고려인 동포들을 모국에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가 끝나기 전 "한국이 최근 인도·태평양,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외교의 지평을 넓히며,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지경학적 의미가 커지고 있다"며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에너지, 광물, 인프라, 디지털 문화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동포들도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둘째 날인 이날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핵심 광물과 과학 기술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카자흐스탄 국영 일간지 예게멘 카자흐스탄(카자흐스탄어)과 카자흐스탄스카야 프라브다(러시아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내일 개최되는 정상회담은 양국이 핵심 협력 분야인 에너지, 인프라, 제조업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나아가 핵심 광물, 과학기술, 환경, 농업, 기후 변화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 지향적 분야로 양국 간 상호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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