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소폭 상승하며 2700선을 사수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5포인트(0.15%) 오른 2705.32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가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로 이어지면서 코스피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이날 코스피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순환매가 전개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46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43억원, 기관은 119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2.16%, LG에너지솔루션(0.99%), 현대차 (1.31%), 삼성바이오로직스(0.54%), 기아(0.49%), 셀트리온(1.64%), POSCO홀딩스(0.8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66%), NAVER(-0.29%), 삼성SDI(-0.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00%), 화학(1.73%), 전기가스업(1.48%), 섬유의복(0.78%), 철강금속(0.69%) 등이 올랐고 운수창고(-1.76%), 의료정밀(-1.26%), 증권(-1.00%), 건설업(-0.88%), 음식료업(-0.6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5포인트(0.42%) 오른 868.3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7포인트(0.25%) 상승한 866.88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1억원, 기관이 2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3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알테오젠(12.06%), 엔켐(2.88%), 셀트리온제약(0.43%), 레인보우로보틱스(2.68%), 클래시스(1.37%), 휴젤(13.62%) 등이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0.93%), 에코프로(-0.58%), HLB(-1.18%), 리노공업(-5.28%), HPSP(-0.50%)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4.22%), 인터넷(3.27%), 기타제조(2.44%), IT부품(2.42%), 화학(1.84%), 기계장비(1.48%) 등이 상승한 반면 비금속(-1.60%), 반도체(-1.37%), 방송서비스(-1.21%), 섬유의류(-1.06%), 일반전기전자(-0.99%), 디지털콘텐츠(-0.96%)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