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고객분석·광고제작"…LG유플러스, 마케팅 전 과정에 '익시' 도입 

2024-06-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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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고객 분석부터 광고 제작 등 마케팅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시간과 비용 효율성을 강화한다.

    고객 분석부터 광고 제작 등에 AI를 도입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였다.

    대표 서비스로 △고객 분석 모형 '타깃 인사이트' △메시지 자동 추천 솔루션 'AI카피라이터' △스마트폰 배경화면 이미지 제작 서비스 'AI월페이퍼' △인스타그램 AI챗봇 도입·AI 활용 릴스 제작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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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분석 기간 최대 3개월→2일로 단축

AI 카피라이터로 메시지 제작 시간 ⅓ ↓

인스타그램 AI챗봇부터 AI릴스 제작까지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이 11일 오전 LG유플러스 AX시대 익시ixi와 함께 성장하는 U+마케팅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이 11일 오전 LG유플러스 'AX시대, 익시(ixi)와 함께 성장하는 U+마케팅'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고객 분석부터 광고 제작 등 마케팅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시간과 비용 효율성을 강화한다.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와 협업해 고객 접점 AI 서비스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11일 'AI전환(AX)시대, 익시(ixi)와 함께 성장하는 U+마케팅'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AI기술 혁신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올초부터 마케팅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AI로 고객을 분석해 숨은 니즈를 발굴하고 맞춤형 광고를 만드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정 상무는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고객 성장을 돕는 첫 단계로 보고 '익시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로 듣고 상상하고 실현하는 AX 마케팅 시대를 열고, AI 분석력과 상상력에 기반해 초개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 분석부터 광고 제작 등에 AI를 도입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였다. 대표 서비스로 △고객 분석 모형 '타깃 인사이트' △메시지 자동 추천 솔루션 'AI카피라이터' △스마트폰 배경화면 이미지 제작 서비스 'AI월페이퍼' △인스타그램 AI챗봇 도입·AI 활용 릴스 제작 등을 공개했다.

타깃 인사이트는 몇 번의 클릭으로 고객에 대한 분석 결과와 서비스별 타깃 고객 등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데이터 취합부터 리포트 제작 등 3단계에 AI를 적용해 분석 기간을 최대 3개월에서 2일로 줄였고,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 높였다. 향후 자체 생성 AI '익시젠'을 적용해 개발 역량이 없는 사람도 대화형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고객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에 문자나 애플리케이션(앱) 푸시 등 메시지 전달 방법에 AI를 적용한 'AI카피라이터'도 자세히 소개했다. 지난 3개월간 AI카피라이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메시지 제작 시간이 기존 대비 3분의 1로 줄었다. 고객에게 보낸 메시지 링크(URL) 클릭률 등 고객 반응은 140% 증가했다. 수년간 고객에게 발송한 14만개 메시지 중 긍정적 감정을 전달한 6500여개 메시지를 추출하고, 이를 익시에 학습시켜 AI카피라이터를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세계 최초로 시도한 'AI월페이퍼' 서비스도 선보였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프롬프트(생성 AI 명령어)'를 입력하면, 해당 콘셉트에 맞춰 AI가 즉석에서 단 하나뿐인 스마트폰 배경화면 이미지를 제작해 자동으로 변경해 주는 서비스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옛 페이스북)와 협업 계획도 공개했다. 이르면 하반기 중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일반 고객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익시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 AI를 활용한 숏폼 영상(세로형 릴스) 제작도 처음 시도한다. 익시가 영상의 키프레임을 자동으로 분류해 최적화된 세로형 영상을 쉽고 빠르게 제작해 준다. 기존 TV소재로 제작된 영상을 세로형으로 자동으로 변경해 편집비와 제작 시간을 대폭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상무는 "아직 자체 AI 기술을 통해 마케팅 분야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회사가 많지 않다"면서 "LG유플러스가 AI 활용 마케팅에 있어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사를 비롯해 리테일·제조업 등에서도 AI 활용 마케팅에 관한 관심이 높다"며 "익시 마케팅 솔루션을 만들어 다른 브랜드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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