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이 인공지능(AI)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왔다.
말로만 들었던 챗 GPT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 실시간 사고 감지 플랫폼, 개인 맞춤형 식단, 운동 관리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추진하는 ‘시민·지역 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11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광주 시민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체감하고 광주 지역 기업은 AI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고객을 확보해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 지역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이용하고, 관련 비용의 일부를 바우처로 지원한다.
시민들은 첨단 기술을 체감할 수 있고 지역기업은 고객을 확보해 기업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지역 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비즈니스 △의료·보건·복지 △문화·관광·스포츠 △안전·방범·방재 △교육·학습 △고용·근로 등 7개 분야에서 총 19개의 AI 제품과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클로즈핏의 ‘가상피팅 패션 플랫폼 XFashion’, 자이냅스의 ‘딥러닝 AI 챗봇’, 엑스알에이아이의 ‘편리한 CS응대를 위한 AI 챗봇’, 이즈소프트의 ‘인공지능 기반 기업형 챗봇’ 등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의료·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렉스소프트의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 이노디테크의 ‘인공지능 치아 배열 최적화 및 치아 교정 장치’, 디지털메딕의 ‘시니어 인지훈련 및 정서케어 플랫폼’, 소울소프트의 ‘개인 맞춤형 식단·운동 관리 솔루션’, 에이아이플랫폼의 ‘안저질환 조기 검사’ 등 AI 서비스가 제공된다.
교육·학습 분야에서는 밍글콘의 ‘인공지능 기초 융합 프로그램’, 헬프티처의 ‘학교 현장 체험학습 AI 플랫폼’ 등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전·방범 분야에서는 마이렌의 ‘실시간 사고 감지 플랫폼’, 인트플로우의 ‘사고 현장 감지 엣지세이프’, 세이프모션의 ‘어린이집 행동 분석 솔루션’이 있다.
또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에서는 고고탁의 ‘스마트 탁구라켓’이 제공된다.
고용·근로 분야에서는 디투리소스의 ‘인공지능 무인 매장 운영 시스템’, 기타 분야에서는 아토모스의 ‘디지털 마케팅 통합 AI 솔루션’, 이트랜씨엔씨의 ‘AI 캐리커처’, 보다의 ‘AI 기반 드론 전문인력 매칭 플랫폼’과 같은 AI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광주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관련 비용의 90%를 바우처로 지원한다.
곽재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직무대행은 “이 사업을 통해 광주 시민들은 일상에서 AI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광주가 AI 실증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