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여성복 브랜드 ‘앙개(ANGGAE)’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앙개를 론칭해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동시 진출하며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해외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편집숍을 시작으로 유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앙개는 젊고 유니크한 감성을 토대로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국내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여성 본연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도록 실루엣이 돋보이는 디테일과 소재를 선택했다.
앙개는 시그니처인 셔링 디테일을 더한 재킷과 숏 푸퍼, 자카드 원단의 리버서블 디자인과 리본 디테일 포인트의 아우터, 겉감과 안감의 소재를 달리해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틴 소재의 리버서블 아우터 등이 있다. 오버사이즈 디자인에 허리 스트링으로 실루엣 조절이 가능한 링클 소재의 트렌치코트와 리본 디테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긴 다운 코트 등 가을·겨울 시즌 상품도 구성했다.
이재홍 사업개발팀장은 “패션 시장의 빠른 변화와 소비 주축의 이동으로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시의적절하게 내놓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며 “올 들어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포인트를 어떻게 활용해서 새롭게 보여주느냐가 소비자의 선택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