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중앙아시아 3국 순방 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있는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매장량 기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이며, 전체 수출의 74%를 천연가스가 차지할 만큼 국가 경제에서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양국 기업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또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투르크메니스탄의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과 별도로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내외와의 친교 오찬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동안 카자흐스탄을,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동안 우즈베키스탄을 각각 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