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사들, 국민 생명 인질 잡는 일 없어야"

2024-06-09 17:37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의료 파업이 장기화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인질로 잡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의사 증원을 저항할 수단이 있다는 것"이라며 "파업보다는 정부와 협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의대 교수들이 집단 휴진을 결의한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을 예고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글자크기 설정

"집단 저항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파업보다 정부와 협상해야"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의료 파업이 장기화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인질로 잡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사들은 한국의 최고 지성인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변호사와는 달리 의사들이 집단적으로 저항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지금 의사 단체를 대표하는 사람이 막말 수준으로 아무한테나 욕질하고 대들어도 제재 못하는 것은 바로 그것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때 문과에서 공부 잘하면 법대 가서 사법시험 합격, 이과에서 공부 잘하면 의대 가서 평생 잘 먹고 잘 산 적이 있었다"며 "그러나 변호사가 대폭 증원되면서 이제 법조가 최고인 시대는 갔고 지금은 사무실 유지조차 안 되는 변호사가 대부분인 시대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의사들은 다르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의사 증원을 저항할 수단이 있다는 것"이라며 "파업보다는 정부와 협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의대 교수들이 집단 휴진을 결의한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을 예고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