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전 한국시인협회장 별세...향년 95세

2024-06-09 17:17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낸 문단의 원로 김광림(본명 김충남) 시인이 9일 별세했다고 유족들이 전했다.

    시집 '오전의 투망', '천상의 꽃', '앓는 사내' 등 다수와 평론집 '존재에의 향수', '아이러니의 시학', '일본현대시인론' 등을 펴냈으며, 한국시인협회상, 대한민국문학상,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 일·한 문화교류기금상, 청마문학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 아들 김상수(바움커뮤니케이션 회장)·김상일(조각가)·김상호(대만 과기대 학장 겸 대만 현대시인협회장)씨, 딸 김상미씨 등이 있으며 빈소는 서울대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 글자크기 설정
김광림 전 한국시인협회장 사진연합뉴스
김광림 전 한국시인협회장 [사진=연합뉴스]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낸 문단의 원로 김광림(본명 김충남) 시인이 9일 별세했다고 유족들이 전했다. 향년 95세.
 
1929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1948년 단신으로 월남해 그해 ‘연합신문’을 통해 시 ‘문풍지’로 등단했다. 한국전쟁에 육군 소위로 참전하기도 한 고인은 1959년 첫 시집 ‘상심하는 접목’을 펴냈고, 1961년에는 김종삼, 김요섭 시인 등과 함께 문예지 ‘현대시’의 창간 동인으로 참여했다.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한 고인은 문화공보부, KBS, 한국외환은행 등에 잠시 재직한 뒤 장안대 교수로 봉직하다 1996년 퇴직했다. 1992~1994년에는 제28대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1980년대부터는 한국시의 국제화를 위해 힘쓰면서 한·중·일 시단 교류에도 앞장섰다. 시집 ‘오전의 투망’, ‘천상의 꽃’, ‘앓는 사내’ 등 다수와 평론집 ‘존재에의 향수’, ‘아이러니의 시학’, ‘일본현대시인론’ 등을 펴냈으며, 한국시인협회상, 대한민국문학상,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 일·한 문화교류기금상, 청마문학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 아들 김상수(바움커뮤니케이션 회장)·김상일(조각가)·김상호(대만 과기대 학장 겸 대만 현대시인협회장)씨, 딸 김상미씨 등이 있으며 빈소는 서울대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