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부동산 개발사 세부 랜드마스터스(CLI)는 올해 276억 5000만 페소(약 731억 엔)를 투자해 주력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남부 민다나오섬 부투안시, 제너럴산토스시의 개발사업을 비롯해 루손섬 사업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3월에는 NTT 도시개발의 싱가포르법인인 NTT UD 아시아와 업무협약을 체결, 세부주 주택분양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외국자본과의 첫 공동사업으로, 경제특구 ‘세부 IT파크’ 내 면적 약 5800㎡ 부지에 29층과 31층의 총 900세대 분양주택 건설을 추진한다.
세부 랜드마스터스의 지난해 결산실적은 순이익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46억 4000만 페소, 매출액이 20% 증가한 188억 페소. 최근 7년간 순이익 평균 성장률이 24%에 달하는 등 급성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