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따르면, 재공고는 오는 7일 조달청을 통해 실시된다. 국토부는 당초 올해 상반기 중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발주하려 했으나, 이번 1차 입찰이 무산되면서 사업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1차 입찰 공고는 지난달 17일 조달청을 통해 이뤄졌다. 당시 입찰을 검토하던 건설사들은 사업성 재검토 후 입찰 참여를 하지 않기로 결론냈다. 부지조성공사 사업 규모가 10조 5300억원에 달하는 점과 사업 기간이 5년이나 걸리는 점이 부담된 탓으로 전해진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공정한 경쟁을 통해 가장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품질 높은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