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4일 부산 동남권투자금융센터에서 ‘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DB NextONE은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으로 공간이 설립된 건 서울 마포에 이어 두 번째다. 수도권 중심 국내 벤처생태계의 지역 확장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려는 취지다.
행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동남권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브이런치(V:Launch)’를 통해 현재 투자 유치 중인 KDB NextONE 보육기업 4개사의 기업설명회(IR)도 함께 진행했다.
이달 중 15개사 내외의 KDB NextONE 부산 1기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향후 5개월간 본격적인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업은행은 스타트업 보육 역량과 노하우, 직접투자와 펀드출자를 통한 자금공급 등을 활용해 동남권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또 기업별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강석훈 회장은 “스타트업 보육 기능을 강화해 동남권 벤처생태계가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