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의 한식 대가는 '대한민국의 대가'

 

대한민국 한식대가로 선정된 화순의 손영자 씨

전남 화순의 한식 요리사 2명이 대한민국 한식대가로 선정돼 화제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사단법인 대한민국 한식포럼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주관한 ‘2024년도 대한민국 한식대가·명장 발굴 및 선정 포럼 세미나’에서 손영자 화순발효연구회 회장과 염화윤 화순향토음식연구회 회원이 ‘대한민국 한식대가’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한식문화 발전과 한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 독자적인 기술과 기능을 보유한 한식대가와 명장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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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식대가로 선정된 화순의 염화윤씨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화순군]

한식대가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고 한식문화 발전에 노력한 사람 중 음식 분야별 전문성과 공헌도, 활동성을 평가해 선정된다.
 
대한민국 한식대가로 선정된 손영자 씨는 전통 한옥인 '화순 양참사댁' 주인이자 발효음식연구회 회장으로 화순의 향토음식과 발효음식 자원을 발굴, 계승하고 있다.
 
또 다른 한식대가 염화윤 씨는 화순향토음식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고 국내 음식 관련 경연대회에 참가해 약선·전통음식 분야에서 수차례 대상을 받았다.
 
손영자 씨는 “지역 고유의 맛을 살린 향토음식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알리고 싶다. 화순 양참사댁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가문의 음식들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춰 더 많은 사람이 한국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